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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어제 자가격리 이탈 5건…성형외과ㆍ산부인과ㆍ철물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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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어제 자가격리 이탈 5건…성형외과ㆍ산부인과ㆍ철물점 방문

입력
2020.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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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반포대교 근처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19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18일 오후 반포대교 근처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주말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것인지를 19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전날 하루 동안 자가격리 이탈 사례가 5건 나왔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0일 밝혔다.

중안본에 따르면 한 이탈자는 핸드폰을 집에 두고서 대형마트에 가서 신발을 사다가 시민 신고로 적발됐다. 다른 이탈자는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도중 방역당국의 불시점검에 걸렸다. 또 다른 이탈자는 철물점에 갔다가 자가관리 애플리케이션이 이탈 사실을 당국에 알려 적발됐다. 친척과 동행해 산부인과에 갔다가 붙잡힌 사례도 있었다. 당국은 이 4명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안심밴드 착용 의무가 부과되지 않는다. 안심밴드는 4월 27일 이후 자가격리된 사람에 대해서만 적용되는데 이 4명은 그 전에 자가격리가 돼 착용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당국 설명이다. 이날까지 안심밴드를 착용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나머지 1명은 핸드폰 고장신고를 위해 자가격리 장소에서 이탈해 보건소에 간 사례로, 당국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계도만 할 예정이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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