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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참사 2년만에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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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참사 2년만에 재건

입력
2020.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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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 교량 상판식에 참석해 팔꿈치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제노바= AP 연합뉴스
28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제노바의 모란디 다리 교량 상판식에 참석해 팔꿈치로 버튼을 누르고 있다. 제노바=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서루 리구리아주 제노바를 관통하는 A10 고속도로 구간이 있는 모란디에서 28일 새 교량 상판식이 열려 새 교량에 부착된 이탈리아 국기와 제노바 깃발 등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제노바=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서루 리구리아주 제노바를 관통하는 A10 고속도로 구간이 있는 모란디에서 28일 새 교량 상판식이 열려 새 교량에 부착된 이탈리아 국기와 제노바 깃발 등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제노바=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제노바를 관통하는 A10 고속도로 구간이 있는 모란디에서 28일 새 교량 상판식이 열렸다.

2018년 8월 14일 모란디 다리의 일부 상판과 교각이 붕괴돼 차량 30여 대가 추락하고 43명이 사망해 이탈리아 역사상 손이 꼽히는 인재로 기록되는 사고가 발생한 후 2년만이다.

당시 이탈리아와 스위스 합동조사단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개월 간 실사를 마친 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참사의 핵심 원인은 '유지보수 및 관리 부실'이라고 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렌초 피아노가 설계를 맡았고, 재건 공사비로 1억 2천만유로(약 1천592억원)가 들어간 모란디 다리는 오는 7월 개통 예정이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2019년 6월 28일 촬영한 붕괴사고 1년 후 폭파 해체 전과 폭파 해체 중인 모습(맨 위, 가운데). 사고 발생 2년이 지난 28일 재건된 모습. 제노바=AFP 연합뉴스
2019년 6월 28일 촬영한 붕괴사고 1년 후 폭파 해체 전과 폭파 해체 중인 모습(맨 위, 가운데). 사고 발생 2년이 지난 28일 재건된 모습. 제노바=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2018년 8월 15일 잔해가 남아 있는 모습과 2년 여가 지난 4월 28일 재건을 마친 후 교량 상판식을 앞두고 있는 모습. 제노바=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모란디 다리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가 지난 2018년 8월 15일 잔해가 남아 있는 모습과 2년 여가 지난 4월 28일 재건을 마친 후 교량 상판식을 앞두고 있는 모습. 제노바=AFP 연합뉴스
모란디 다리 상판식을 하루 앞둔 28일 제노바에서 마스크를 슨 한 시민이 모란디 다리 붕괴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 해 놓은 꽃다발 앞을 지나가고 있다. 제노바=로이터 연합뉴스
모란디 다리 상판식을 하루 앞둔 28일 제노바에서 마스크를 슨 한 시민이 모란디 다리 붕괴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 해 놓은 꽃다발 앞을 지나가고 있다. 제노바=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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