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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측 “김동현 상처 받을까봐 9개월 간 이혼 소식 안 알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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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측 “김동현 상처 받을까봐 9개월 간 이혼 소식 안 알려” [공식]

입력
2020.04.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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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오른쪽) 측이 김동현(왼쪽)과 지난해 7월 협의 이혼한 사실을 그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SBS 제공
혜은이(오른쪽) 측이 김동현(왼쪽)과 지난해 7월 협의 이혼한 사실을 그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SBS 제공

가수 혜은이 측이 배우 김동현과의 이혼을 그간 알리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혜은이 소속사 측 관계자는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혜은이 선생님이 김동현 선생님과 지난해 7월 협의 이혼을 한 게 맞다. 관련해서 혜은이 선생님이 오늘 방송될 TV조선 '마이웨이'를 통해 심경을 말씀하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협의이혼했다는 소식을 9개월 동안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혜은이 측 관계자는 “혜은이 선생님 본인은 괜찮으신데 김동현 선생님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 상처를 받으실까봐 걱정하셨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지난 1990년 결혼했으나 30여 년 만에 황혼이혼을 했다. 결혼 생활 중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인해 두 사람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 거야’로 데뷔 후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히트곡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현은 1978년 영화 ‘마지막 겨울’로 데뷔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혜은이가 출연해 45년의 가수 생활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털어놓을 '마이웨이'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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