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설렘의 화룡점정을 찍은 ‘이마 맞키스’를 공개한다.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라는, 공존하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주인공들의 운명과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지난 4회에서는 대한제국으로 돌아간 이곤(이민호)과 이곤이 사라진 대한민국의 정태을(김고은)이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그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태을의 새 신분증 발급날짜가 25년 동안 이곤이 간직하고 있던 신분증 발급날짜와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동시에 그날 다시 대한민국에 나타난 이곤이 “같이 가자. 나의 세계로”라며 정태을과 함께 대한제국으로 이동한 모습이 펼쳐져,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대한제국 황실 주방에서 색다른 ‘쿠킹클래스’를 펼친 투 샷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이곤이 정태을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는 장면이다.
정태을을 향해 꿀이 뚝뚝 떨어지는 양봉업자 눈빛을 드리운 이곤은 예측조차 할 수 없던, 탁월한 요리 솜씨를 선보이며 다정다감한 면모를 선보인다.
연속되는 놀람에 눈이 휘둥그레진 정태을도 요동치는 감정을 미묘한 표정으로 드러내면서, 차원이 다른 달콤함을 선사하고 있다.
더욱이 이곤과 정태을이 서로의 이마를 맞부딪히고 있는 ‘이마 맞키스’를 완성하면서 두 사람의 ‘순정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의 감정선에 오롯이 집중, 색다른 달달함을 선사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대한제국에 함께 넘어온 이곤과 정태을이 본격적으로 터트리게 될, 간질간질한 ‘봄밤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편성된 SBS ‘더 킹-영원의 군주’ 5회는 오는 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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