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출범 100년인 넘는 역사 속에서 마세라티 브랜드는 늘 뛰어난 드라이빙의 감성, 그리고 마세라티 사운드로 대표되는 고유한 감성을 한껏 과시하며 전세계에 수 많은 마니아를 품고, 또 동경의 대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마세라티 브랜드의 여러 차량들은 수 많은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로 기억되었다. 초기에는 폭발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활약을 자랑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급스러움을 한껏 강조하며 귀빈들의 의전 차량으로 기억되기도 했다.
그리고 2010년대에 접어들며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을 벗어나 어느새 전세계 곳곳에 마제사리의 가치를 알리며 브랜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세라티는 전세계 곳곳의 고객들의 선호, 그리고 프리미엄 SUV의 대중화에 대한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차량을 개발하게 됐다.
마세라티의 가치를 품은 SUV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SUV, 그리고 마세라티의 강점과 특성을 고스란히 이어 받은 프리미엄 SUV인 마세라티 르반떼는 말 그대로 마세라티의 감성과 가치를 고스란히 옮겨온 특별한 존재라 할 수 있다.
실제 마세라티 르반떼는 기본 사양을 기준으로 5,003mm의 전장과 1,968mm에 이르는 전폭 그리고 1,679mm의 전고를 갖췄다. 전고 대비 전장과 전폭을 늘려 와이드하며 공격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특히 날렵하고 분리형 구조를 가진 헤드라이트는 마세라티, 그리고 SUV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여기에 큼직하게 그려진, 그리고 대담하게 연출된 프론트 그릴과 큼직한 삼지창의 엠블럼을 더해 마세라티 브랜드의 DNA를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강렬히 제시한다. 이와 함께 강렬한 라인으로 품고 있는 날렵한 보닛 라인 등을 더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담한 전면 디자인에 이어 측면에서는 유려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이 돋보인다. 긴 전장과 함께 3,004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하고 세련된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트림에 맞춰 화려하게 연출된 휠 디자인을 더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한껏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후면은 마세라티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디자인을 고스란히 활용하며 깔끔하면서도 볼륨감이 돋보이는 차체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D필러 위쪽에 날렵한 스타일의 리어 스포일러를 탑재하고 바디킷 하단에는 쿼드 타입의 머플러 팁을 배치해 고성능 SUV의 감성을 보다 확실히 제시한다.
고급스러움과 강렬함의 DNA를 제시한 공간
마세라리 르반떼는 실내 공간은 브랜드 최초의 SUV로서 독특한 지향점을 제시하기 보다는 전통적인, 그리고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이 공존하는 DNA를 고스란히 계승하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모습이다.
실제 르반떼의 실내 구성에 있어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마세라티의 다른 차량들, 즉 콰트로포르테, 기블리와 같은 모델들과 통일된 감각과 구성을 택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고급스러운 가죽과 각종 소재의 패널을 더하고 마세라티 고유의 디테일을 세세하게 다듬으며 브랜드의 가치를 한껏 강조한다.
트림에 따라 디테일의 차이를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고급 소재의 적극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후술할 상위 사양, 즉 GTS 및 트로페오 등의 모델에서는 각자의 매력을 제시할 수 있는 디자인 및 디테일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공간의 구성에 있어서도 비교적 길게 그려진 전장과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1열과 2열 모두의 만족감을 자아냈다.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며 마세라티 고유의 질감이 돋보이는 시트를 적용해 1열과 2열 모두의 탑승감을 살렸다. 다만 2열 공간의 경우에는 유려한 루프 라인 덕에 헤드룸의 개방감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다.
마세라티는 르반떼를 위해 580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는데 사실 이 수치는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인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가진 차량에게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면 2열 시트를 60:40 비율로 폴딩할 수 있어 유사 시 더욱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적재 공간의 결핍은 존재하지 않는다.
선택권을 높인 르반뗴의 심장
마세라티는 르반떼는 데뷔와 함께 총 세가지 엔진을 마련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혔다. 세 가지 엔진은 모두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AWD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 및 험로 주파 능력 등을 겸비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르반떼의 경우에는 V6 3.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3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단 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주파하는 우수한 움직임을 자아내며, 르반떼 S는 430마력까지 성능을 끌어 올리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력도 한층 강화했다.(6.0초 > 5.2초)
이와 함께 성능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낸 르반떼 디젤 역시 마련됐다. V6 3.0L 디젤 엔진은 275마력의 출력과 2,000RPM부터 2,600RPM에서 최대 61.2kg.m에 이르는 토크를 과시해 가속 성능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냈다.
페라리의 심장을 품은 르반떼 GTS
마세라티는 시본 사양 외에도 고성능 사양의 마련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마세라티는 페라리의 V8 터보 엔진을 품은 마세라티 르반떼 GTS를 선보였다. 르반떼 GTS는 최고 출력 550마력과 74.5kg.m의 토크를 내는 V8 터보 엔진을 보닛 아래 장착해 주행 성능을 한껏 강조했다. 실제 르반떼 GTS는 정지 상태에서 단 4.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맹렬한 가속력과 함께 최고 속도 또한 292km/h까지 끌어 올려 강력한 고출력 SUV의 존재감을 맹렬히 과시한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서스펜션 시스템을 새롭게 조율해 차량의 지상고와 무게 중심을 낮추고 LSD와 토크 벡터링을 더해 르반뗴 GTS의 주행 성능을 더욱 강화했다. 이외에도 15인치 크기의 거대한 브레이크 디스크와 모노 블록 타입의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에 대응한다.
르반뗴의 정점, 르반떼 트로페오
르반떼 라인업의 방점은 2019 서울모터쇼에서도 공개되었던 ‘르반떼 트로페오’에서 완성된다. 르반떼 트로페오는 가장 강렬한 존재를 과시하듯 차체 곳곳에 카본 파이버 소재를 사용해 스포티함을 한층 끌어 올렸다. 이와 함께 르반떼 트로페오 전용으로 디자인한 보닛을 더했다.
실내 공간 역시 최상급 존재의 가치를 더했다. 마세라티는 르반떼 프로페오의 공간 속에 피에노 피오레(Pieno Fiore) 천연 가죽으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와 도어 패널은 더블 스티치, 그리고 카본파이버 패널 등을 더해 스포티한 감성을 한껏 강조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을 통해 59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과 74.8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토크를 과시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9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304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Q4 사륜구동 시스템’을 결합하고 통합 차체 컨트롤(IVC: Integrated Vehicle Control) 시스템을 채택했다. 또한 고성능 모델에 걸맞게, ‘코르사(Corsa)’ 드라이빙 모드가 새로 추가됐다.
마세라티 브랜드 역사 상 최초의 SUV인 르반뗴는 분명, 마세라티의 DNA가 강하게 담겨 있다.
특히 .마세라티는 브랜드 최초의 SUV를 그 어떤 마세라티보다도 마세라티다운 존재로 만들었으며 SUV 시장에서도 충분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와 기술, 그리고 성능의 만족감을 끌어 올리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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