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대장’ 서비스를 운영하는 신생(스타트업) 기업 벤디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간식과 장난감을 결합한 선물세트 ‘간식대장 코코몽 에디션’(사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세트에는 과자 등 11종의 간식류와 함께 지폐, 신용카드, 쿠폰 모형 등의 장난감이 들어 있다. 또 간식이 들어있는 상자를 계산대처럼 꾸며 아이들이 모형 지폐와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벤디스는 이번 제품을 ‘간식대장 미니’의 후속 제품으로 기획했다. ‘간식대장 미니’는 1990년대 이전에 인기를 끌었던 ‘종합선물세트’의 감성을 살린 제품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출시 3개월 만에 5만개 이상 팔렸다.
특히 이 업체가 판매 통로와 사회관계형 서비스(SNS)의 ‘간식대장 미니’ 구매후기를 분석한 결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90% 이상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 가운데 절반 가량은 아이들과 편의점 놀이를 하며 간식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장준영 벤디스 사업개발실 이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함께 놀아주며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실속있는 선물로 이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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