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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지구촌 곳곳 일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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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지구촌 곳곳 일상 복귀

입력
2020.04.28 16:23
수정
2020.04.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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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되었다가 5주만에 재개장한 28일 서퍼들이 해변이 열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드니=AP 연합뉴스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 비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되었다가 5주만에 재개장한 28일 서퍼들이 해변이 열기를 기다리고 있다. 시드니=AP 연합뉴스
대중교통, 상점 등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5천 유로(약 66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가운데 27일 베른의 지하철역에서 한 시민이 면 마스크 자판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 베를린=EPA 연합뉴스
대중교통, 상점 등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독일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5천 유로(약 665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가운데 27일 베른의 지하철역에서 한 시민이 면 마스크 자판기 앞을 지나가고 있다. 베를린=EPA 연합뉴스
스위스가 27일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봉쇄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크리시어의 맥도날드 매장 앞이 고객들의 차량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크리시어=AP 연합뉴스
스위스가 27일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봉쇄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크리시어의 맥도날드 매장 앞이 고객들의 차량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크리시어=AP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주내 식당들이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27일 매디슨의 한 레스토랑에서 총지배인이 '영업재개'를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은 한달 만에 처음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지아주는 영화관, 미용실, 네일숍 등도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매디슨=AP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주내 식당들이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영업을 재개한 가운데 27일 매디슨의 한 레스토랑에서 총지배인이 '영업재개'를 알리는 안내판을 세우고 있다. 주민들은 한달 만에 처음으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조지아주는 영화관, 미용실, 네일숍 등도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매디슨=AP 연합뉴스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지 12일만에 304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에서 봉쇄 조처의 단계적 완화를 추진하면서도 2차 확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유럽에서 제일 먼저 외출제한령, 휴교령 등 고강도 봉쇄 조치를 시작한 이탈리아는 농업과 기계부문 생산활동을 재개했고 다음달 4일부터 대다수 기업과 공장 운영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등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독일은 800㎡ 이하 상점에 한해 운영재개를 허용했고, 폴크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독일 연방에 속한 16개 주 별로 차이는 있으나 최소 150유로(19만 9000원)에서 최대 5000 유로(약 665만 원)까지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지난 20일 유치원 개원을 시작으로 개학을 시작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27일 학급당 최대 15명으로 축소해 초등학교 1학년~4학년의 등교를 재개했다. 미용사, 피부과, 의사 등의 영업도 시작해 노르웨이 보건장관과 문화장관은 6주 만에 문을 연 미용실을 찾아 머리카락을 자르기도 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전국 봉쇄령이 해제되자 해제 관련 혜택을 누리려 새벽부터 시민들이 패스트푸드 매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그리스, 벨기에, 덴마크, 뉴질랜드와 미국 일부 주 등도 봉쇄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거나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EU 27개국 내무장관은 28일 화상회의를 열어 국경 통제 완화 또는 해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27일 재가동에 들어간 아테사의 세벨 공장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아테사=AP 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27일 재가동에 들어간 아테사의 세벨 공장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아테사=AP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전국봉쇄령을 실시했던 뉴질랜드가 27일 자정을 기해 봉쇄 조치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28일 크라이스트처치의 페스트푸드 매장 앞에 봉쇄조치에 따른 혜택을 누리려는 고객들의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AP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전국봉쇄령을 실시했던 뉴질랜드가 27일 자정을 기해 봉쇄 조치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한 가운데 28일 크라이스트처치의 페스트푸드 매장 앞에 봉쇄조치에 따른 혜택을 누리려는 고객들의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AP 연합뉴스
봉쇄조치가 완화된 27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상점에서 주민들이 야채와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나폴리=AP 연합뉴스
봉쇄조치가 완화된 27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상점에서 주민들이 야채와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나폴리=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도로공사에서 27일 인부들이 아스팔트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공공건설 현장과 수출 기업들은 이날부터 정부의 허가를 받아 조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5월 4일부터 봉쇄조치가 보다 완화된다. 로마=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도로공사에서 27일 인부들이 아스팔트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공공건설 현장과 수출 기업들은 이날부터 정부의 허가를 받아 조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5월 4일부터 봉쇄조치가 보다 완화된다. 로마=EPA 연합뉴스
봉쇄조치가 완화된 27일 노르웨이 보건장관이 오슬로에서 6주 만에 문을 연 미용실을 찾아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오슬로=EPA 연합뉴스
봉쇄조치가 완화된 27일 노르웨이 보건장관이 오슬로에서 6주 만에 문을 연 미용실을 찾아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다. 오슬로=EPA 연합뉴스
덴마크 겐토프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완화된 27일 다시 문을 연 이케아 매장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겐토프테=AP 연합뉴스
덴마크 겐토프테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완화된 27일 다시 문을 연 이케아 매장 앞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겐토프테=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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