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0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영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26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각 지역별로 실시했다. 기관 전문성과 운영인프라, 사업계획 효과성, 유관기관 연계, 운영실적 관리 등을 평가했는데 한밭대가 대전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내부 기업연계 시스템을 통해 대학 정책과 인력양성, 교육, 기술, 자금, 장비지원 등 내부 창업생태계를 잘 활용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밭대 창업보육센터는 초기단계 기업 입주공간인 한밭인큐베이터타운과 성장단계기업 입주공간인 대덕산학융합캠퍼스, 졸업기업과 도약단계 기업 입주공간인 지역협력관으로 구분하여 성장단계별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46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2년차 기업 27개, 3~5년차 기업 15개, 6~7년차기업 4개로 초기창업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액은 345억원, 고용인원 178명이며 이 중 102명은 지난해 새로 채용한 인원들이다. 대학 졸업생 11명도 이들 기업에 취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병욱 총장은 “한밭대는 일찍부터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가적 대학으로 변화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형성을 주도해 왔다”며 “올해에도 창업인프라와 연계기관을 통해 혁신형 기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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