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담양군, 골프장 캐디 총탄 사고 군부대 사격장 폐쇄 건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담양군, 골프장 캐디 총탄 사고 군부대 사격장 폐쇄 건의

입력
2020.04.28 16:05
0 0
담양군 전경
담양군 전경

전남 담양군은 관내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이 총탄에 맞은 사고와 관련해 골프장 인근 군 사격장을 전면 폐쇄해줄 것을 국방부 등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담양군은 건의문을 통해 "해당 군부대가 설치될 당시에는 주변에 민가가 거의 없었으나 점차 지역개발이 이뤄짐에 따라 사격장 주변에도 관광시설, 골프장, 전원주택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섰거나 앞으로 들어설 예정“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해당 사격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군 사격장은 사고가 난 골프장으로부터 1.7㎞ 떨어져 있고 평소에도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이 있을 때 소음에 따른 불편을 호소할 정도”라며 “골프장 인근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불안감을 주는 등 담양지역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쳐왔다“고 강조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사격장 폐쇄 조치가 불가하다면 실내 돔형 방어막 등 시설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안전장치가 개선될 때까지는 사격장을 폐쇄해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3일 담양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캐디가 인근 군부대에서 날아온 개인화기 총탄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 광주 모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