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신청은 7월31일까지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오는 30일 마감된다고 28일 밝혔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통해 지급받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신청 초기에는 접속자가 몰리며 접수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많은 도민들이 신청을 완료해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30일 24시까지 PC와 모바일 등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https://basicincome.gg.go.kr)에 접속한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3~5일 이내 카드사의 사용승인 문자가 온 뒤부터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끝나도 현장신청은 7월 31일까지 계속된다. 도내 31개 시군 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농축협 지점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는 총 952만6,388명으로 온라인 신청자가 698만9,937명(73.4%), 현장 신청자가 253만6,451명(26.6%)으로 집계됐다. 총 신청률은 71.8%이며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총 신청금액은 1조4,964억 원에 이른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분실 시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기명화등록 카드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기명 선불카드에 등록하는 것으로 분실 신고 후 농협은행에 방문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기명화등록을 하려면 신분증과 선불카드를 갖고 농협은행에 방문하거나, NH카드 홈페이지(카드>기프트카드>등록∙변경)에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기명화등록된 카드를 분실했다면 △농협은행 방문(지역 농축협 불가) △고객센터 ARS 1644-4000 접수 △H카드 홈페이지나 앱으로 신고하면 된다.
경기는 선불카드를 잃어버려 다 사용하지 못한 재난기본소득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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