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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그룹, 2년 연속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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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그룹, 2년 연속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팔 걷어

입력
2020.04.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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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학교 39곳 대상 교육환경 개선 사업 공모

심사 거쳐 선정 학교에 총 4500만원 사업비 지원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학교담장을 새로 단장한 울산 전하초등학교.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학교담장을 새로 단장한 울산 전하초등학교.

현대중공업그룹이 울산 지역 학생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등 현대중공업그룹 3개사는 28일 울산 소재 초ㆍ중ㆍ고교 및 특수학교 등 총 39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2020년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등은 자매결연 학교들로부터 노후 교구 교체 및 교보재 구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보수, 환경 미화 사업 등을 공모하고, 선정된 학교에 총 4,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각 학교의 사업 신청을 받고, 2주간 공모전 심사 및 자문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오는 6월께 지원 학교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사업을 시행한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교육환경개선 사업 공모전을 실시해, 전하초등, 화진중, 화암고 등 9개 학교에 총 6,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 담장 벽화 조성, LED 가로등 설치, 음용수기 교체 및 설치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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