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m 정상까지 35분만에… 백두대간 절경 한눈에
백두대간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경북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이 27일 개장했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은 문경 활공장이 있는 단산 정상까지 왕복 3.6㎞ 구간에 레일을 따라 운행하며, 35분만에 해발 865m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모노레일은 10대가 무인으로 운영된다.
단산모노레일 정상에는 레일썰매 6면, 오토캠핑장 16면, 별빛전망대, 데크로드, 산악바이크로드, 힐링 둘레길 등 부대 시설에 조성돼 있고, 백두대간의 절경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ㆍ노인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문경 시민은 각각 8,000원, 6,000원, 4,000원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단산 모노레일 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2023년 개통 예정인 문경고속철도 시대를 대비해 앞으로 인근에 다양한 관광시설과 아리랑 민속마을, 석회암 지반이 녹아내려 오목하게 생긴 돌리네습지 등 생태관광지 조성을 추진해 문경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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