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투자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동전 모으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매일 쓰고 남은 동전을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해주는 기능으로, 투자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전 모으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로 온ㆍ오프라인에서 결제를 하면 1,000원 미만으로 남은 동전을 알아서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해주는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예를 들어 친구의 생일 선물로 4,100원짜리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기 위해 카카오페이머니 5,000원을 충전하면, 남아 있는 900원을 바로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식이다.
투자 상품은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며, 동전 모으기의 방법과 투자 대상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카카오페이증권과 협력해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투자 방법을 제시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 펀드 상품에는 꾸준한 투자 습관을 만들어주는 ‘자동투자’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사용자가 지정한 펀드에 원하는 날짜, 금액에 맞춰 매달 또는 매주 정기적으로 투자가 실행되는 기능으로, 투자 금액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지정 가능하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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