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내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기정화 필터를 설치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역 시내버스 3개사가 운행중인 전체 시내버스 349대에 공기정화 필터 설치를 완료했다.
공기정화 필터는 시내버스 내부 천장 공조시설에 매립하는 형태로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저감, 버스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시는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ㆍ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내부 공기질 비교 분석 등 효과를 검토해 사업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시내버스 공기정화 필터 설치 외에도 친환경 전기ㆍ수소버스 보급, 운행 경유차 매연저감 사업 등 대중교통 관련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시민건강 보호와 깨끗한 대기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태호 환경정책과장은 “시내버스 공기정화 필터 설치가 미세먼지로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건강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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