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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조금이나마 위로 받는 드라마 됐길”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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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 “조금이나마 위로 받는 드라마 됐길” 종영 소감

입력
2020.04.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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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정해인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제공
‘반의반’ 정해인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tvN 제공

배우 정해인이 ‘반의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문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문하원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선 기획자이자 노르웨이에서 보낸 어린 시절 유일한 친구였던 지수(박주현)를 인생의 전부로 여기며 10년 동안 짝사랑 중인 순정남이었다.

하지만 지수의 죽음 이후 지수 덕분에 만난 서우(채수빈)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겼다.

정해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던 상처 때문에 폐쇄적이던 모습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며 점차 변해가는 하원의 입체적인 면모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여줬다.

또한 얽혀있는 관계에서 가장 중심에 있은 캐릭터로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받고, 극복해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며 주연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문하원을 연기한 정해인은 소속사를 통해 “길고도 짧았던 드라마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반의반’을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해주신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드라마를 끝내지 못했을 것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하원이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았듯 ‘반의반’을 보신 많은 분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함께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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