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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율 40% 돌파… 황교안 6%, 홍준표에도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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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율 40% 돌파… 황교안 6%, 홍준표에도 밀려

입력
2020.04.28 10:03
수정
2020.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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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상황실에서 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숙희 여사와 꽃다발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4ㆍ15 총선 승리를 이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40%대를 넘어서며 대세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반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무소속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현 통합당)에도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와 황 전 대표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52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9%포인트)을 대상으로 지난 20~ 24일 실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전 총리는 지난달 정례조사 때보다 10%포인트 오른 40.2%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총리는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지난달 조사보다 11.0%포인트 오른 37.0%를 받았다.

이 전 총리에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14.4%로 뒤를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 과정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이 지사의 선전이 이어졌다. 보수 진영 대선주자 중에는 홍 전 대표가 7.6%로 3위에 올랐다. 6.0%의 지지를 받은 황 전 대표는 홍 전 대표에도 밀려 4위를 기록했다. 황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달 같은 조사보다 13.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21대 총선일인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개표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당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21대 총선일인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개표상황실에서 총선 결과 관련, 당대표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9%로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4.7%), 유승민 통합당 의원(3.3%), 추미애 법무부장관(2.1%) 순이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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