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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넘어 K일상”… 문 대통령 ‘일상과 방역 공존’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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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넘어 K일상”… 문 대통령 ‘일상과 방역 공존’ 강조할 듯

입력
2020.04.28 07:28
수정
2020.04.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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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참석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인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일상 생활 유지와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필요성도 피력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국가적 위기 극복을 통해 기회를 만들자는 언급을 하고 있다. K-방역(한국의 방역모델)을 강조하며 K-일상까지 언급한 것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이제는 방역과 일상의 지혜로운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우리가 방역 모델에 대한 국제사회의 호평으로 K-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방역을 넘어 K-일상이 또 다른 세계 표준이 되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도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활방역 이행 준비에 대한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7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계속해서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생활방역으로의 차질 없는 이행을 세심하게 준비해달라”고 했다. 또 “최근 해외 사례를 볼 때 의료 접근성이 낮은 불법체류자 밀집 지역과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지역은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별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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