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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SUV ‘X6’, 카시트 부착 장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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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SUV ‘X6’, 카시트 부착 장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입력
2020.04.28 06:35
수정
2020.04.2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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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쿠페형 SUV ‘X6 M50d’. BMW코리아 제공
BMW 쿠페형 SUV ‘X6 M50d’. BMW코리아 제공

국토교통부는 BMW, 쌍용자동차, 한국닛산 등 28개 차종 3만2,951대, 카토(KATO) 기중기 254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BMW X6 xDrive30d 등 7개 차종 8,680대는 카시트 부착 장치의 용접이 약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카시트 결합부가 이탈돼 탑승한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BMW 320d xDrive 등 6개 차종 5,080대는 동력전달장치 내 부품 결함으로 뒷바퀴 쪽으로 동력이 전달되지 않아 운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118d 등 2개 차종 231대는 에어백 소재의 내구성 부족으로 에어백이 펴질 때 백이 손상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쌍용차 체어맨 1만8,465대는 반복적으로 키와 핸들을 동시에 회전할 경우 열쇠 잠금장치 내부 부품 파손으로 조향 핸들이 잠길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 닛산 인피니티 QX56 50대는 운전석 에어백에 추진제가 과도하거나 불규칙하게 들어가는 바람에 백이 제대로 펴지지 않거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화창상사가 수입ㆍ판매한 ‘인디언 치프 클래식’ 등 11개 차종 오토바이 445대는 기어 스위치 산화로 부정확한 기어 단수 신호가 계기판에 표시될 개연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카토 기중기에 대한 시정조치는 엑셀레이터 페달을 최대까지 밟을 경우 엑셀레이터 페달이 스토퍼 볼트의 충격완화고무에 점착돼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페달이 되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시정조치 대상은 대산티엔에스 등 국내 41개 수입사가 2013년 3월 26일 이후 판매한 8개 형식 254대의 카토 기중기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대산티엔에스가 모든 수입사를 대표해 시정조치를 시행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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