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아동·청소년들에게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한다.
OK저축은행과 OK캐피탈 등이 속한 OK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내 아동복지시설에 머물고 있는 아동을 비롯해 전 세계 재외동포 학생 등 약 4만명에 의료용 마스크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크 100만장 중 50만장은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회를 통해 전국 800여개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나머지 50만장은 전 세계 16개국, 31개 재외한국학교 등의 재학생 및 교직원, 한글학교와 민족학급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기존에도 그룹 내 계열사들이 출연하고 최윤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국내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장학사업을 전개 중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마스크 단가가 전보다 4~5배 상승해 재정적인 부담이 컸지만 현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100만장 기부를 결정했다”며 “서민금융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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