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日, 韓ㆍ中 입국제한 내달까지 연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日, 韓ㆍ中 입국제한 내달까지 연장

입력
2020.04.27 15:08
수정
2020.04.27 17:29
0 0

러시아 등 14개국 입국 거부 대상에 추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해 취해진 비자효력 정지를 통한 입국 제한 조치를 다음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 등 14개국도 입국 거부 대상국에 추가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총리관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감염자 수가 세계적으로 300만명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며 입국 규제 대책 강화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비자효력 정지 등을 통한 기존의 입국 제한 조치가 한 달 연장되면서 한국에서 일본 입국이 어려운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에선 대구와 경북, 청도 등 9곳을 입국 거부 대상지역으로 지정했으나 지난 3일부터 전역으로 확대했다. 입국 거부 대상국으로 지정될 경우 해당 국가에서 지난 2주 동안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할 수 없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페루 등 14개국을 입국 거부 대상국에 포함했다.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시행된다. 이로써 일본의 입국 거부 대상국은 총 87개국으로 늘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일본인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역소가 지정하는 시설에서 대기해야 한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