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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허훈 “훌륭한 대처에 자부심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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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허훈 “훌륭한 대처에 자부심 생깁니다”

입력
2020.04.28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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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토토와 함께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프로농구 KT 허훈. 한국일보 자료사진
프로농구 KT 허훈. 한국일보 자료사진

안녕하세요. KT소닉붐 소속 프로농구 선수 허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팬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걱정되고 궁금합니다.

저는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20119-20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MVP)과 베스트5 그리고 가장 멋진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플레이 오브 더 시즌(Play of the season)까지 수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리그는 아쉽게 조기 종료됐지만,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기대 이상의 수상들을 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요즘 제 일상은 남산과 한강 등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 러닝 등 체력 훈련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비시즌은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를 최대한 신경 쓰며 개인 훈련을 소홀히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연일 뉴스를 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처가 얼마나 훌륭한지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깁니다. 또한 쉬지 않고 고생해주시는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에게 이렇게라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점차 줄어드는 확진자와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관계자 분들을 생각하며 우리 모두 힘내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돼 팬 여러분들과 만나 뵙기를 희망하며 신나게 농구도 하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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