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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조갑경, 3남매에 “너희 때문에 이혼 안 하고 사는 거야”…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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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조갑경, 3남매에 “너희 때문에 이혼 안 하고 사는 거야”…무슨 일?

입력
2020.04.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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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조갑경이 분노했다. TV CHOSUN 제공
‘얼마예요’ 조갑경이 분노했다. TV CHOSUN 제공

‘얼마예요’ 조갑경이 서러움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지금이라도 팔자 고쳐?'를 주제로, '당신은 혼자 살 팔자였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가수 조갑경이 남들 앞에서 수위 조절 못 하고 아내 흉보는 남편 홍서범에게 서러웠던 이야기를 꺼내 귀를 기울이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홍서범은 "조갑경은 호강에 겨웠다. 살림 안 해, 손에 물도 안 묻혀!"라고 말한 바 있다.

녹화한 뒤 다음 날까지 조갑경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후 홍서범과 3남매 앞에서 "내가 너희들 때문에 네 아빠랑 이혼 안 하고 사는 거야!"라고 말했던 사실을 꺼냈다.

이를 듣고 벙 쪄서 아무 말도 못 한 홍서범은 나중에서야 "조갑경이 화난 이유를 알게 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는 홍서범이 아내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남들 앞에서 아내 흉을 신랄하게 봤기 때문이었다.

조갑경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나를 몰라주고 매도하냐"면서 "내가 결혼하고 나서부터 시가 제사를 지내게 됐다"고 말하며 울분을 토하자, 홍서범은 "방송에서 재밌자고 한 얘기였다"고 변명하기 바빴다.

김지선이 "그게 뭐가 재밌냐!"라고 불같이 화를 내 홍서범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인 이윤철의 아내 조병희은 여름휴가에서도 혼자 놀 궁리만 하는 이윤철에 대해 폭로했다.

부부가 조병희의 친오빠네 가족과 바닷가로 휴가를 같이 갔는데, 친오빠가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장난감을 준비해와 아이들을 챙긴 것과 달리 이윤철은 운전해서 힘들다며 누워만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바닷가에 생긴 '천막 나이트'를 보고는 눈을 반짝이며 술을 마시러 갔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큰 빈축을 샀다.

한편, 부부 공방전 - '너의 죄를 알렸다'에서는 배우 이혜근이 "아내를 대리기사로 부린다"며 남편 조신우를 고발하자 조신우가 "자존심을 떨어뜨리는 아내를 고발한다"며 반박에 나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부부 공방전의 결말과 '지금이라도 팔자 고쳐?'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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