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코로나19 극복 민원상담소’ 운영
6개 분야 54개 종합대책ㆍ사업지원 상담
합천군만의 지원정책 발굴해 대책에 반영
경남 합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민원상담소’를 운영,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 등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정부와 경남도, 합천군의 지원대책 등과 관련된 상담 내용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 별도의 코로나 전담 민원상담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생활복지 △소상공인 △산업일자리 등 6개 분야에 걸쳐 총 54개의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주민들이 모든 지원사업 내용을 알고 신청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궁금증과 애로를 동시에 풀어주기 위해 별도의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민원상담소는 일과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군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맞춤형 피해지원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민원상담소는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각 부서 주무계장과 직원 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코로나19 민원을 총괄 관리ㆍ상담하며, 또 각 읍ㆍ면사무소에는 부읍면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담센터를 설치해 코로나19 단순 민원상담, 피해지원 신청접수, 지원시책 안내 등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들 민원상담소에서는 코로나 상담 및 지원과 함께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천군만의 지원정책을 발굴해 향후 지원대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민원인들의 걱정을 직접 듣고 시름을 덜기 위해 상담소를 설치했다”며 “접수된 민원 중 군이 해결하기 어려우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민원상담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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