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사활동을 했던 대구로 향한다. 지난달 1일부터 보름 동안 의료봉사 활동을 하며 의사 안철수로 크게 주목을 받은 안 대표는 봉사를 마치고 상경하면서 “국민의 평가를 받고 선거가 끝나면, 바로 이곳 대구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날부터 지난번 봉사활동을 했던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을 계획이다. 부인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구혁모 화성시의회 의원,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한다고 한다. 안 대표는 추가 봉사활동뿐 아니라 의료봉사에 참여한 간호사들과 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4ㆍ15 총선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국민의당은 전날 당 체제 정비와 혁신ㆍ비전 수립 등을 위한 혁신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안철수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준비위는 총선 평가와 당의 중장기 발전 방향 수립, 당헌·당규 및 정강·정책 보완, 공약 추진을 위한 대국회 전략 수립 등을 목표로 약 1개월간 활동할 방침이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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