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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3.7%… 6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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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63.7%… 6주 연속 상승

입력
2020.04.27 09:11
수정
2020.04.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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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긍정평가)가 6주 연속 상승해 63.7%를 기록했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이달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6,628명을 대상으로 조사(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5.4%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63.7%(매우 잘함 40.7%, 잘하는 편 23.0%)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리얼미터 기준 6주 연속 상승한 수치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63.7%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시스
27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63.7%가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뉴시스

부정평가는 5.2%포인트 내린 32.4%(매우 잘못함 18.4%, 잘못하는 편 13.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내린 3.9%로 전주와 비슷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다고 보는 점과 코로나19 이후의 수습을 잘해주길 바라는 주문, 기대가 국정지지도 고공행진의 주된 요인"이라며 "전시(戰時)와 다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일사불란한 정상화를 이끌기를 바라는 기대감이 다분히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31.3%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 10월 둘째주(긍정 61.9%, 부정 31.4%) 이후 처음으로 30%포인트를 넘어선 것이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과 대전·세종·충청, 가정주부 등이 국정지지도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9.8%포인트(49.4%→59.2%) 올라 상승폭이 특히 컸고, 50대에서 7.8%포인트(59.3%→67.1%), 40대에서 3.8%포인트(69.7%→73.5%)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 주에 비해 5.8% 오른 52.6%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기준 3주 연속 상승세다.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내린 28.2%를 기록해 4주 연속 30%에 못 미쳤다. 정의당은 0.5%포인트 내린 5.2%, 국민의당은 3.1%, 민생당은 1.2%로 나타났다. 4월 4주차부터 새로 조사를 시작한 열린민주당은 3.3%, 무당층은 4.5%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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