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이 ‘미스터트롯’ 톱7에게 OST 러브콜을 보냈다.
MBC 드라마 ‘꼰대인턴’ 측은 27일 박해진의 인턴 시절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드라마 ‘꼰대인턴’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에서 꼰대의 전형인 최악의 꼰대 부장을 만나 퇴직하고 이후 부하직원이 된 그 부장과 재회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 우리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의 어울림을 그리고 있어 현실 직장 이야기를 통한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극 중 가열찬 역을 맡은 박해진은 극악한 꼰대 상사를 만나 인턴 시절을 험하게 보내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직한다. 그리고 라면계의 핵 폭풍을 일으키는 ‘핫닭면’을 개발하며 단숨에 부장으로 승진한다. 가열찬(박해진)은 외모면 외모, 품성과 실력마저 나무랄 데 없는 완벽한 라면회사 최고 스타 부장으로 승승장구하다 전 직장 상사이자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이만식(김응수)을 시니어 인턴으로 만나며 복수 아닌 복수극을 펼친다.
극 중 가열찬의 인턴 시절 스틸을 첫 공개한 드라마 ‘꼰대인턴’은 드라마에 담고자 하는 첫 이야기의 단초가 되는 박해진의 인턴 시절로 현실 인턴들의 애환을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누구나 처음은 있었다는 얘기가 ‘꼰대인턴’의 큰 축이고 우리 모두 사회의 일원으로 서로 이해하자는 게 ‘꼰대인턴’의 큰 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꼰대인턴’ 속 박해진에 빙의 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라는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현실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드라마 ‘꼰대인턴’이 미스터 트롯맨들에게 OST 러브콜을 보낸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트롯맨 정동원 군은 10대, 이찬원 군은 20대다. 임영웅 군과 영탁 군은 30대다. 다양한 연령층의 가수 분들이 트로트를 부르고 시청자가 화답하는 걸 보며 소름이 돋았다. 감성을 제대로 살려 본인들의 목소리로 많은 세대를 건너 세대를 통합한 것을 보며 우리 드라마의 방향과 딱 맞는다고 생각해 러브콜을 보냈다”고 이들과 의기투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제작진은 “위로가 필요한 시대, 서민들의 깊고 깊은 아픔을 어루만져 줄 드라마에 트롯맨들은 가장 어울리는 가수다”라고 덧붙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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