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매장에서 상품을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2020 미스터트롯 서울 공식 콘서트’ 입장권을 증정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구매 금액 5만원당 1회 응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당첨 인원 400명에게 미스터트론 콘서트 R석 입장권 2매씩을 제공하며, 추가로 총 2,080명에게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엘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선 아이들의 행복을 주제로 플리마켓, 동화나라 패션쇼를 연다. 서울 송파구 잠실점에선 유·아동 신발 브랜드 ‘토박스’가 내달 1~5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는 5월 소비 촉진을 위해 대대적인 할인과 증정 행사를 열며 고객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가정의 달을 기념해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선물 상품전을 마련한다. 경기 판교점은 5월 1~3일 ‘2020 봄·여름 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남성패션 10여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30일부터 로즈마리와 고추, 스파티필름 반려식물 화분과 키트를 증정한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최근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에서 1만여개의 식물 화분을 매입했다.
이마트는 오는 5월 5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용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할인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레고는 18종 상품을 20% 할인하고, 250개 블록이 들어 있는 맥스블럭은 유사 상품 시중가격의 절반 수준에 판매한다. 최근 ‘집콕’ 확산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한 보드게임도 전 상품을 20% 할인한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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