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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황선홍 “끝까지 하나돼 노력하면 경기장서 만날 날 빨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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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황선홍 “끝까지 하나돼 노력하면 경기장서 만날 날 빨라지겠죠”

입력
2020.04.27 04: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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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토토와 함께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과 청주대 연습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4일 대전시 유성구 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과 청주대 연습경기에서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안녕하세요. K리그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황선홍입니다.

이번 시즌 K리그 개막이 미뤄지고, 리그 일정이 축소된 건 새로 꾸려진 저나 선수들에게도 아쉬움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 출범 후 첫 시즌이기 때문이라 아쉬움은 더 큽니다.

개막이 미뤄지다 보니 선수들의 집중력과 동기부여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팀이 같은 조건이고, 프로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축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선수와 팬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선수단은 클럽하우스에서 정부 지침을 잘 따라가며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K리그가 다음달 8일 개막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즌이 개막한다면 콤팩트한 스타일의 축구로 K리그1(1부 리그)승격에 도전하겠습니다. 당장은 팬들을 경기장에 모실 수 없지만,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실수록 우리가 경기장에서 직접 만나 교감할 수 있는 날은 더 빨라질 거라 믿습니다.

국민들이 하나 돼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의료진과 봉사자 여러분이 방역 일선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이 사태가 안정돼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태극전사고, 우리나라의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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