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서비스 강화, 건강취약계층보호 등 추진 성과 인정

대구 북구보건소가 올해 대구시 보건업무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24일 대구 북구에 따르면 대구시 보건업무 평가는 보건행정, 의약, 건강증진, 정신건강, 감염병관리 등 7개 분야에 대해 이루어진다.
북구는 지난해 공공보건서비스 강화와 사전예방중심 주민건강수준 향상,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취약계층 보호 등 3가지 주요 전략 추진 성과를 인정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구암동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해 강북・강남 지역간 공공보건 인프라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북구는 보건복지부 주최 전국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경북대병원 재난의료팀, 대구소방구급대원팀과 함께 구성된 대구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재난현장 의료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밖에 주민건강협의체와 건강동아리 운영, 스마트밴드와 모바일앱과 같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펼쳤다. 치매어르신 가정방문 인지기능 증진서비스, 북구의사회 및 한의사회와 협력해 건강취약지역 경로당에 주치의를 매칭하는 건강주치의 사업 추진으로 보건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체감도를 높였다.
전국 최초로 만6세 이하 4자녀 이상 가정에 승합차량과 카시트를 무료로 지원하는 ‘다둥이 행복카 렌털 지원사업’을 추진해 출산양육환경 개선에도 힘써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로 모두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식 기자 csyo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