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처음 선보인 빙그레의 붕어싸만코는 겨울철 간식인 붕어빵 모양의 과자 속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통팥시럽이 첨가된 제과형 아이스크림이다. 출시 당시부터 맛과 모양 덕에 아이디어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제과형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붕어싸만코는 지난해 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붕어싸만코의 인기는 해외에서도 높다. 최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특이한 모양으로 회자되면서 지난해 7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EBS의 크리에이터 ‘펭수’를 모델로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펭수가 등장하는 영상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동시에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아이스제과 붕어싸만코 3종과 빵또아 3종에 펭수 이미지가 들어간 패키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펭수 효과는 즉각 확인되고 있다. 펭수 스페셜 패키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펭수 손거울 굿즈를 증정하는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판매했는데, 3일간 선물하기 베스트 1위에 올랐다. 붕어싸만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이상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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