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장기화로 여행도 ‘언택트(Untact)’ 가 대세다. 대표적인 ‘언택트 여행’인 캠핑, 그중에서도 특히 ‘차박(차+숙박)’이 각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차박 캠핑용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모델은 한국지엠의 쉐보레 트래버스다. 전장 5,2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에 달하는 차체를 자랑한다. 국산 SUV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에서 많게는 350mm까지도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 같은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하더라도 150mm나 더 길다.
쉐보레 트래버스가 차박용으로 적합한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동급 최대 적재량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차량 곳곳에 12개의 스마트 수납공간까지 고려하면 트래버스의 공간적 매력은 배가된다.
또한 트래버스는 정통 SUV 모델답게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탑재함은 물론, 지상고 또한 높아 비포장 도로와 험난한 산길도 문제없이 갈 수 있다. 미니밴이나 승용차로 갈 수 없는 곳도 캠핑 야영지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에 토우/홀 모드를 지원해 카라반 및 트레일러를 연결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래버스에는 220V 인버터가 내장돼 있어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운전석 옆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3열에도 USB 충전 포트가 있어 편리하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이어지는 속에서도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인 봄이 찾아오자 트래버스의 판매 역시 기지개를 켜는 양상이다. 지난 3월 기준 트래버스는 총 532대가 판매돼, 전월보다 121.7% 증가했을 뿐 아니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쉐보레 트래버스는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차임에도 전국 432개 쉐보레 공식 서비스센터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여느 수입차 브랜드가 제공하는 서비스 네트워크보다 월등히 촘촘한 것으로, 트래버스 고객들은 지역에 관계 없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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