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IR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부양책 중 하나로 발행한 재난지원금 수표의 '경제 영향에 따른 지급' 문구 아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미 국세청(IRS)에 따르면 이는 과거 경제 위기로 우편으로 발송된 환급수표, 기타 경기부양 수표등 IRS가 발행하는 수표에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가는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미 의회는 지난달 연간 총소득 7만5000달러(9120만원) 이하 성인에게 1인당 1200달러(146만원), 17세 미만 자녀 1인당 500달러(61만원)를 지급하는 3000억달러(365조원)의 지원책이 포함된 2조 2000억달러(2675조원) 규모의 3단계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23일 중소기업과 병원 등을 지원하는 4840억달러(약 598조2,200억원) 규모의 4단계 추가 경기부양책도 통과시켰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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