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정민경 부부가 ‘80년대 김태희’로 유명한 배우 김청의 싱글 하우스를 방문한다.
24일(오늘)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60회에서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김청의 싱글 하우스를 찾아가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김정균과 정민경은 당초 3월 결혼식을 올리려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결혼식을 미루고, 살림부터 먼저 합친 ‘KBS 공채 탤런트’ 동기 커플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균은 정민경에게 “신인 때부터 조언을 많이 해주던 선배님이 있는데, 당신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밝힌 뒤, 강원도 평창에 사는 김청의 집을 방문한다.
연예인 봉사단 활동을 함께 하며 김정균과 더욱 돈독해진 김청은 두 사람의 등장에 반가워한다. 또 ‘죽부인’을 ‘죽남편’(?)이라고 안기며, “꼭 끌어안고 주무시라”는 김정균의 유머도 잘 받아준다.
김청의 집을 둘러본 김정균은 “여기 혼자 사시는 거냐? 남자친구는 가끔 오시냐?”라고 능청스럽게 묻는다. 김청은 “연애 못해 본 지가 10년도 넘었다”고 밝힌 뒤, “너희 둘이 ‘러브러브’ 하니까 좋기는 한데, 콱 쥐어박고도 싶다”며 눈총을 준다.
하지만 ‘살림 초보’인 정민경을 위해 맛깔 나는 파김치 담그는 법을 전수해주는가 하면, 정성 가득한 한방 삼계탕까지 대접해 두 부부를 감동케 한다.
식사 중 김청은 정민경에게 “남편의 좋은 점과 싫은 점은 무엇이냐?”라고 돌발 질문한다. 정민경은 “밝고 유쾌한 성격이 좋고, 싫은 점은 술 마시는 것”이라고 답한다.
김청은 곧바로 김정균을 향해 “와이프를 위해 각서라도 써야 한다”며 호통을 친다. 김정균은 김청의 조언에 바로 수긍하며, “오늘 감사한 주례사를 들은 것 같다”며 고마워한다.
한편, 김청이 진심을 담아 들려주는 인생 조언 등은 24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60회에서 만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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