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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긴급’ 재난지원금 맞나… 당정 불협화음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력
2020.04.25 1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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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4ㆍ15 총선이 끝나고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엇박자를 냈습니다. 보다 못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고소득자 기부를 전제로 100% 지급을 제시했지만, 기재부가 마지못해 동의하는 등 매끄럽지 않은 모습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광화문연가 0

국가적 위기에서 다시 한 번 드러난 엘리트 관료집단의 오만과 무능. 21대 국회에서는 민주적 통제를 우습게 여기는 이들에게 관용 없는 개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정치야놀자 ★

재난지원금은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만 주면 된다. 소득이 늘거나 변동 없는 사람들까지 줄 필요가 있을까? 결국 내놓은 ‘재원 확보 방안’이라는 것이 ‘국민의 자발적 기부’라니 할말이 없다. 나라곳간 거덜나면 국민 탓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여인싸 ★★★★

행정부가 자꾸 잊어버리는 사실, 예산은 정치의 영역이고 입법부가 결정할 사항이다. 호의가 계속 되니 권리인 줄 아는 기재부에 일침을 가한 정총리가 옳다.

-가짜뉴스공장장★

당연히 정부와 여당이 책임져야 할 재정적·정치적 부담을 야당의 발목잡기 프레임으로 희석시키는 연출은 무릎을 탁 치게 만든다. 부총리도 이제 연기할 만큼 했으니 박수칠 때 떠나라.

-파마변호사★

무상급식에서 시작된 무상복지가 전 국민 100만원까지 왔다. 이제 남은 건 전 국민 기본소득! 고지가 멀지 않다. 180석 민주당 찌아요우(加油ㆍ화이팅) !!

-로텐더리로디드★

100% 지급은 여당 총선공약 아니었나? 힘있는 집권여당 만들어달래서 만들어줬는데 달라진 것 무엇? 오락가락 야당이 발목 잡으면 대통령 긴급재정경제명령권 발동, 기재부가 반항하면 홍남기 경질 등 카드는 많고 핑계 댈 시절은 갔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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