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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꿈꾸라’ 박경 특급 지원사격…데뷔 9주년 ‘찐우정’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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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꿈꾸라’ 박경 특급 지원사격…데뷔 9주년 ‘찐우정’ 입증

입력
2020.04.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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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락비가 ‘꿈꾸라’ DJ 하차를 앞둔 박경을 위한 특급 게스트로 나섰다. MBC FM4U 제공
그룹 블락비가 ‘꿈꾸라’ DJ 하차를 앞둔 박경을 위한 특급 게스트로 나섰다. MBC FM4U 제공

그룹 블락비(Block B)가 ‘꿈꾸라’ 하차를 앞둔 박경을 위해 특급 게스트로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의 초대석 ‘갑자기 분위기…?’ 코너에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멤버 태일과 비범을 제외한 블락비 멤버 지코 재효 유권 피오가 출연했다. 이번 주 일요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DJ 박경을 응원하기 위한 특급 지원사격에 나선 것이다.

이날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와 함께 스튜디오에 등장한 블락비는 “멤버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라 설렘 반 기대 반, 좋아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기분으로 왔다”며 첫인사를 전했다. 최근 방송, 광고, 콜라보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각자의 근황을 알리며 본격적인 토크를 시작했다.

블락비는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보는 코너에서 다른 멤버들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맞춰보는가 하면, 인터넷 최신 검색어들을 살펴보며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았다.

특히 이들은 최근 ‘데뷔 9주년’을 맞이한 소회도 밝혔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친구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갈등이 생겨도 그 자리에서 푸는 단순함, 오래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로 꼽기도 했다.

2시간여 동안 애청자들과 함께한 블락비는 각자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저희도 집에서 종종 블락비 옛날 영상 찾아보며 추억여행을 하곤 하는데, 여러분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경이 진행하는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는 이번 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MBC FM4U에서 들을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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