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치킨계 신생아 콤비 닭터유 유재석과 ‘치킨의 명수’ 치명 박명수가 환골탈태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치킨 고수를 만난 후 자신감을 장착한 닭터유와 치명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은 치킨 업계를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탄생한 새로운 부캐, 치킨 설계자 닭터유와 그의 파트너 치명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앞서 서울 치킨 3대 맛집과 인천 유명 닭강정 집을 찾았던 두 사람은 치킨 사부의 가르침을 받은 후 다시 주방에서 만난다.
프라이드 담당 닭터유는 스승님이 전수한 비법을 그대로 재현해 영롱한 치킨을 튀겨낸 후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양념치킨 담당 치명은 레시피를 잊고 좌절하는가 싶더니 금세 그럴듯한 양념을 완성한다.
두 사람은 직접 튀긴 치킨과 양념을 맛본 뒤 “아니 왜 맛있지?”라고 갸우뚱해 한다. 또 셀프로 장족의 발전임을 인정하더니, 서로의 공을 칭찬하는 생소한 장면을 연출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자신감과 재미가 붙은 닭터유와 치명은 오히려 영업 종료를 아쉬워했을 정도라고 해, 치킨 사부의 은총으로 다시 태어날 콤비의 환골탈태를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닭터유와 치명은 자신들만 모르는 사이 먹방 유튜버 쯔양에게 ‘속죄의 치킨’을 대접한다. 본사로부터 소환당한 장소에 두 사람이 튀겨낸 치킨을 주문한 쯔양이 먹방을 준비하고 있었다.
쯔양은 전문가답게 닭터유의 달라진 치킨 조리법을 단번에 알아차리더니 두 사람을 흐뭇하게 만드는 맛 평가를 내린다.
또 닭터유의 프라이드와 치명의 양념치킨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인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누가 쯔양의 선택을 받을지 궁금하다.
한편 쯔양에게 ‘속죄의 치킨’을 대접한 닭터유와 치명은 치킨집 오픈을 위한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치킨집 前 CEO’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치명은 맛있는 치킨 양념을 완성하기 위해 실력을 갈고닦는다.
개인 장비를 구입해 여러 차례 닭을 튀기고 양념 재료를 조합해가며 ‘치명 표’ 특제 소스 제조에 열을 올렸다고 해 변화된 그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환골탈태한 닭터유와 치명의 변신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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