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무라 아키코의 신작인 ‘나를 기억하나요’ 가 오는 29일 한일 동시 오픈된다.
한국 카카오페이지, 일본 카카오재팬 만화 플랫폼인 픽코마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될 예정인 ‘나를 기억하나요’는 서른 살이 된 현실에 치여 사는 연예부 기자 지현이 순수했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17년 전 첫사랑 지민을 찾는 러브스토리다.
히가시무라 아키코가 소속돼 있는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인 네오스토리에서 제작하고, 연내 다른 아시아권 국가에서도 연재될 예정이다.
히가시무라 아키코는 일본의 대표적인 친한(親韓)작가이자 한국 웹툰에 최초 진출한 일본 유명 만화가다. 이전에도 국내 웹툰 플랫폼에서 ‘위장 불륜’을 한일 동시 연재한 바 있다.
2020년 ‘불가리 아우로라 어워드’ 수상, ‘앙굴렘 국제 만화페스티벌’ 영어덜트 상을 비롯해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이라고도 불리는 2019년 ‘아이스너 어워드’ 최우수 아시아 작품상 수상 등 국내외 수많은 만화제에서 수상 이력이 있는 일본 만화계의 거장이기도 하다.
대표작인 ‘해파리 공주’를 비롯해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도쿄 타라레바 아가씨)’, ‘주로 울고 있습니다’ ‘위장 불륜’등 수많은 작품이 드라마·영화화 됐으며, ‘미식 탐정 아케치고로’가 지난 12일부터 일본 NTV(니혼TV)에서 방영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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