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상사,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ㆍ영업익 모두 감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상사,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ㆍ영업익 모두 감소

입력
2020.04.23 17:34
0 0
LG상사 로고
LG상사 로고

LG상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다만 석탄 광산 손익 개선, 물류사업 호조로 실적 하락이 최소화됐다.

LG상사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2조4,498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6.4% 줄어든 49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보면 매출액은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35% 급증했다.

LG상사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석탄 광산의 손익 개선, 견조한 트레이딩 수익 실현과 물류사업 호조에 힘입어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산업재ㆍ솔루션 부문에서 LCD패널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물류 부문의 긴급 물동량 증가와 물류센터운영(W&D) 신규 사업 안정화로 인한 수익 개선에도 석탄 트레이딩 이익 감소, 석유화학 시황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일부 축소됐다.

LG상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각종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구조 구축 및 전략 전개를 최우선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회사의 수익과 성장성을 한층 강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상사는 식량사업인 팜(Palm)사업을 차기 수익원으로 육성하고, 상사 본원 기능인 유통 및 트레이딩의 역할과 비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2차전지의 핵심 원료로 가공되는 니켈광 오프테이크(생산물 우선확보권) 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개발을 포함한 신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료·보건 분야 헬스케어 관련 사업에도 신규 진출,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