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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코로나19 유행에 음주운전 사고 24% 증가

입력
2020.04.24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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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경찰서 경찰들이 지난해 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동대문경찰서 경찰들이 지난해 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DUI accidents up 24% amid pandemic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속에 음주운전 사고 24% 증가했다

The number of traffic accidents and casualties caused by drunk driving nationwide has begun rising after police stopped breathalyzer tests in their crackdown on drunk drivers due to concerns over the spread of COVID-19.

경찰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음주 운전 단속에서 숨을 부는 방식의 음주측정기 검사를 중단한 이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사상자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This has led police to develop a new contactless device to detect drunk driving without breathalyzing drivers.

이로 인해 경찰은 운전자의 입에 갖다 대는 음주 측정 없이 음주운전을 적발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접촉식 감지기를 개발했다.

In a bid to improve the crackdown on drunk drivers, police began a week-long trial of the device and will use it for random roadside sobriety tests nationwide.

음주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은 이 장치의 1주일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를 전국 길가의 음주 측정에 사용할 예정이다.

Police stopped using breathalyzers Jan. 28. and instead have selectively checked those suspected of drunk driving.

경찰은 지난 1월 28일 음주측정기 사용을 중지하고 대신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선별적으로 검사해왔다.

As a result, drunk driving accidents and casualties have increased by 24.4 percent and 6.8 percent, respectively, during January-March from last year.

이에 따라 지난 1~3월 음주운전 사고와 사상자가 지난해보다 각각 24.4%, 6.8% 증가했다.

Police said they have taken the increase seriously, considering that many people have been working from home and have been asked to refrain from drinking outside.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며 바깥에서의 음주를 자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점을 고려할 때 경찰 측은 이러한 증가세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The new device will be held about 30 centimeters away from drivers and measure their breath for five seconds, police said, noting that the device would issue a warning sound when alcohol is detected.

이 새로운 장치는 운전자들로부터 약 30㎝ 떨어진 곳에서 5초간 호흡을 측정하며 알코올이 검출되면 경고음이 울린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We will put disposable covers on the devices and disinfect their rods frequently to prevent droplet infection" a National Police Agency official said.

경찰청 관계자는 "비말감염을 막기 위해 감지기에 일회용 덮개를 씌우고 봉을 자주 소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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