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5분쯤 임실군 관촌면 한 교량 주변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하고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A(31)씨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지점을 대상으로 수색을 벌이던 중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종 여성은 지난 14일 오후 10시4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원룸에서 나와 A씨의 차를 타고 집을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력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구속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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