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이 연구 조직 인사 평가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혁신방안을 제시하고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23일 광주전남의 미래와 시ㆍ도민의 행복을 함께하는 종합정책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자체 혁신방안인 종합발전계획(2020∼2023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안에는 ‘시ㆍ도민이 공감하는 정책개발’ 등 4대 전략 목표와 ‘미래가치와 현장수요에 응답하는 정책연구 강화’ 등 8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혁신과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연구기획관리부를 신설했고 정책환경변화와 연구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융복합산업 △지역공동체문화 △지속가능도시 △농어촌활력 등 4개 연구실로 재편했다. 각 연구실 에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핵심정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도록 △블루이코노미 △인공지능 △지역상생 △인구정책 △섬발전 4개 센터를 신설했다.
현재 3단계인 연구직들의 직급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해 성과연봉도 한층 엄격하게 적용,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의 연구 및 직무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전남연구원은 통합 5주년을 맞은 29일 오전 연구원 내 상생마루에서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목표와 상징이미지를 선포하는 등 새출발과 재도약을 다짐할 예정이다.
박재영 원장은 “성과 우수자 포상을 확대하고 실적이 부진하면 관용 없이 징계하는 신상필벌의 원칙을 준수하겠다”며 “조직 인사 평가 체제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협력 체계도 확대해 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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