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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조은숙 “진도의 바다를 가져가는 느낌이다”

입력
2020.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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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이 ‘백반기행’에 일일 식객으로 나선다. TV조선 제공
조은숙이 ‘백반기행’에 일일 식객으로 나선다. TV조선 제공

배우 조은숙이 침샘자극 먹방을 선보인다.

24일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조은숙이 자연이 내어준 풍요로운 진도 밥상 앞에서 화려한 먹방을 선보인다.

일일 식객으로 나선 조은숙은 데뷔 25년 차인 것이 무색할 정도로 '방부제 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백반기행’을 위해 '고무줄 치마'까지 입고 왔다!"면서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며, 진도 백반기행에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식객 허영만과 조은숙은 봄 바다를 그대로 건져 올린 듯한 진도 서망항의 위판장을 방문한다.

알이 꽉 찬 꽃게부터, 실한 우럭과 '오징어계의 황제'로 불리는 갑오징어까지 조은숙은 난생처음 만난 진도 바다의 맛에 푹 빠져 즉석에서 해산물 쇼핑에 나섰다.

알뜰살뜰 '주부 9단'의 내공으로 흥정하며 나선 조은숙이 한 해산물을 보고는 '단숨에' 지갑을 열었는데, 그가 보자마자 감탄한 봄 바다 맛의 정체가 공개된다.

진도의 물오른 해산물만큼이나 조은숙의 식탐도 제대로 물이 올라(?) 웃음을 자아냈다. 두 식객은 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꽃게무침을 먹으러 갔다.

꽉 찬 생꽃게를 잘라 새콤달콤한 양념장을 묻힌 꽃게무침에 식객 허영만은 젓가락을 놓지 못했다. 조은숙도 앞 접시에 꽃게를 쌓아 올려 놓고 먹으며 푹풍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또 "진도의 바다를 가져가는 느낌"이라고 극찬해 그 맛을 궁금케 했다.

한편, 푸른빛 바다에 둘러싸인 섬 진도에서 펼쳐진 조은숙의 폭풍 먹방은 24일 오후 8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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