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나경복 “의료진들의 헌신에 특별히 감사 드립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나경복 “의료진들의 헌신에 특별히 감사 드립니다.”

입력
2020.04.24 04:30
22면
0 0

#한국일보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스포츠토토와 함께 ‘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우리카드 나경복. KOVO 제공
우리카드 나경복. KOVO 제공

안녕하세요. 우리카드 위비 프로배구단 나경복입니다.

저는 2019~20 V리그 남자부 MVP라는 큰 상을 주셔서 요즘 구름 위를 나는 듯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7월로 미룬 결혼 준비에도 한창입니다. 예상치 못했던 큰상을 받아 기쁘지만 다음 시즌엔 무조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모든 분들이 코로나19로 힘드셨겠지만, 배구 선수들도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숙소와 훈련장만 오가는 답답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연습 시간엔 일부러 더 크게 파이팅도 하고 괴상한 소리까지 질러봤지만 별무소득이었습니다. 팬 없이 정규 시즌을 진행하는 무관중 경기도 치러봤습니다. 하지만 흥은 나지 않고 집중력은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상황이 많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하지만 경계를 늦출 수 없겠지요. 저는 특별히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 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상황은 없었을 테니까요. 조금만 더 힘을 내주세요. 저 역시 코로나19가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다음 시즌엔 팬과 선수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나경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