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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신유빈 “경기 없어 연습 매진 중… 지치기도 하지만 끝까지 이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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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웃! 응원합니다] 신유빈 “경기 없어 연습 매진 중… 지치기도 하지만 끝까지 이겨내요”

입력
2020.04.24 15:02
수정
2020.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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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20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탁구팀 연습장에서 탁구공과 라켓을 쥔 채 웃어 보이고 있다. 인천=정준희 인턴기자
신유빈이 20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탁구팀 연습장에서 탁구공과 라켓을 쥔 채 웃어 보이고 있다. 인천=정준희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신유빈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제게 참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나가게 된 올림픽 무대는 1년 뒤로 연기됐고, 실업팀 입단 이후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었으나 이 역시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소하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실천키 위해 벌써 11주째 숙소와 훈련장만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쉬움도 물론 크지만 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이 결정들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고통 받는 환자분들,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더 실력을 갈고 닦을 시간이 늘어났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에만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 생활 속에서는 마스크 착용, 철저한 손 씻기 등 생활 방침을 지키며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지치기도 하지만 모두 끝까지 생활 방역을 해나간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19를 시원하게 날려버려 다시금 경기장에서 멋지게 상대의 공을 날려 보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우리가 함께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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