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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바디’ 세탁건조기…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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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바디’ 세탁건조기… LG전자 ‘트롬 워시타워’ 출시

입력
2020.04.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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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3일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우 조여정이 LG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23일 일체형 디자인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배우 조여정이 LG 트롬 워시타워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를 상하 일체형으로 디자인한 ‘LG 트롬 워시타워’를 23일 출시했다. 제품 높이를 낮춰 발 받침대 없이도 세탁물을 넣고 빼기 편리해졌고, 세탁-건조 연동 기능을 강화해 셔츠 한 벌은 35분이면 빨아 입을 수 있을 만큼 시간을 단축했다.

LG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이날 별도의 출시 행사 없이 회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롬 워시타워를 공개했다.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아래위로 나란히 설치해 쓰는 ‘직렬 배치’ 트렌드를 반영하되 기기 조작부까지 하나로 합친 일체형 디자인으로 설계한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세탁기 용량은 21㎏, 건조기는 16㎏로 모두 대용량급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원바디(One Bodyㆍ한몸) 세탁건조기”이라며 “해외에 유사 형태 제품이 몇 종 있지만, 트롬 워시타워처럼 프리미엄 세탁기 및 건조기를 결합한 제품은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말 출시한 ‘그랑데 AI(인공지능)’ 세탁기 및 건조기가 이번 신제품의 주요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랑데 AI 역시 세탁기와 건조기의 상하 배치를 염두에 두고 기기 간 기능을 연계하고 디자인을 통일했다.

트롬 워시타워는 기존에 출시된 동급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직렬 배치하는 경우에 비해 제품 높이가 87㎜ 낮아지면서 바닥에서 상층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의 높이가 148.3㎝로 줄었다. 세탁건조 조작패널(원바디 런드리 컨트롤)은 기기 중앙부에 통합 배치됐다. 이에 따라 키가 작은 사람도 별도의 받침대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

생산 단계부터 일체형으로 설계돼 별도의 연결 작업 없이 세탁코스에 적합한 건조코스가 자동 설정되는 등 연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 종료 시간에 맞춰 건조기를 미리 예열해 건조시간을 줄여준다. 소량의 빨랫감에 특화된 ‘스피드워시 코스’ 기능과 연계하면 셔츠 한 벌은 35분에 세탁과 건조를 마칠 수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두 가지 색상(화이트 블랙)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출하가 기준)은 화이트 399만원, 블랙 419만원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주는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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