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 전 단계를 온라인으로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자 아주대가 재학생들을 위한 원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AI솔루션을 비롯한 원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채용의 전 단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자기소개서 작성 △AI면접 대비 등 취업 준비의 전 과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자기소개서를 입력하면 빅데이터 기반의 AI가 완성도와 적합성을 진단해 부족한 부분을 도출해 주는 식이다.
또 기업들이 진행하는 AI 면접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에 임할 수 있다.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 참여한 뒤 등급으로 환산된 결과표와 면접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어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면접 상황을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고, 면접 답변 내용의 텍스트 수신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와는 별도로 취업 준비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직무 강의도 마련했다. 인턴 활동이나 실습 참여가 쉽지 않은 현 환경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방문 상담이 어려운 점을 감안,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입사지원 1대1 화상 컨설팅도 제공한다.
배영환 아주대 대학일자리센터 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채용 환경이 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직무 이해와 면접 대비 등을 차근차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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