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굴’이 6월 개봉을 검토 중이다.
23일 오전 CJ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도굴’은 오는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제작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도굴’은 도심 속 도굴을 소재로 한 케이퍼 무비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 조감독 출신인 박정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이제훈과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당초 5월 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상황을 지켜보던 중이었다. 만약 6월 개봉을 확정하게 되면 5월 중순쯤 제작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간다.
현재 한국 영화 신작들은 개봉일을 전면 조정한 상태로, 재개봉작인 ‘라라랜드’가 그나마 선전 중인 상황이다. ‘도굴’을 시작으로 다시 극장가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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