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유산’ 신정윤이 강세정을 위기에서 구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1새 저녁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3회에서는 자식들에게 증여를 준비하는 박인환과 강세정과 신정윤의 심상치 않은 재회가 그려졌다.
부영감(박인환)은 자식들에게 재산을 나눠주고 일선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에 셋째 아들 설악(신정윤)에게 회사를 그만두고 큰 아들 백두(강신조)를 도와 냉면집을 맡으라고 했다.
하지만 설악은 자신의 일을 하겠다며 단번에 거절해 부영감을 노엽게 했다.
세무사로부터 아버지가 재산을 정리하려고 한다는 것을 들은 둘째 금강(남성진)은 아내 애리(김가연)와 함께 물려받을 재산을 상상하며 행복해했고, 더 많은 재산을 받기 위해 애리에게 아버지에게 신경 좀 쓰라고 당부했다.
한편 계약을 위해 마장동 정육시장을 들른 설악은 우연히 계옥(강세정 분)과 경쟁 배달 업체 사람과의 싸움을 목격했다.
계옥은 애써 감정을 누르며 그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너무 심한 모욕에 결국 폭발해 상대방을 걷어찼다. 이에 분노한 상대방은 고기 박스를 들어 계옥에게 던졌다.
그 순간 설악이 계옥을 향해 몸을 날려 그를 안고 날아오는 박스를 대신 맞았고, 코가 맞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설악의 돌발행동에 계옥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아버지의 증여 소식을 알게 된 가족들의 다음 행동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막힌 유산’ 4회는 23일 오후 8시 30분 KBS1를 통해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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