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전광렬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자랑했다.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측은 23일 흥선대원군 이하응으로 변신한 전광렬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다.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에서 전광렬은 호랑이의 눈을 가진 왕족이자 본인 또한 왕의 운명을 타고난 흥선대원군 이하응 역을 맡는다. 강한 권력욕을 감추고 야인으로 살던 이하응은 최천중(박시후)의 능력을 알아보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옹립하기 위해 천중과 손을 잡는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 강렬한 시선을 뿜어내는 전광렬의 모습이 담겼다. 속내를 감추고 있는 듯한 그의 오묘한 표정과 차분한 눈빛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앞서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박시후와 고성희의 고급스럽고 화려한 한복과 대비되는 전광렬의 서민 복장이 그의 배경을 짐작하게 만든다.
한편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다음 달 17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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