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서경이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캐스팅됐다.
다음 달 첫 방송되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극이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웹툰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원작으로 한다.
김서경은 극 중 김해경(송승헌)의 병원 보조 겸 비서 이병진 역을 맡는다. 이병진은 김해경을 생각해 늘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매번 돌아오는 건 독설과 욕설뿐이지만, 학문적으로 김해경을 존경해 갖은 욕을 먹으면서도 붙어있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파격적인 연기 도전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눈치 없이 김해경에게 조언을 서슴지 않는 병원 보조 겸 비서로 변신해 그와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김서경은 그 동안 드라마 ‘군주 - 가면의 주인’, ‘투깝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나의 나라’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광역수사대 특별수사본부 소속 경사 임칠규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모습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정까지 보여주며 극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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